제임스 딘 이야기 그린 ‘라이프’, 시선 사로잡는 메인 포스터

입력 2015-09-22 19: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라이프’의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라이프’는 불멸의 스타 이전의 무명 배우 제임스 딘과 신인 사진작가 데니스 스톡의 운명적인 만남부터 전설로 남은 한 장의 사진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특별한 성공을 꿈꾼 두 남자 제임스 딘과 데니스 스톡으로 변신한 데인 드한, 로버트 패틴슨의 새로운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임스 딘'역의 데인 드한은 블랙컬러의 롱코트, 리젠트 헤어로 대표되는 제임스 딘의 스타일을 완벽하게 그려냈을 뿐만 아니라, 반항기 어린 표정으로 제임스 딘 특유의 고독함을 압도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사진작가 '데니스 스톡'역의 로버트 패틴슨은 생계를 위해 스타의 가십을 쫓는 현실과 예술가의 꿈 사이에서 방황하는 사진작가의 무게감을 여실히 느끼게 하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들고 서 있어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청춘을 상징하는 강렬한 블루 컬러 비주얼의 배경 속에 두 사람의 모습을 담은 이번 포스터는 "시대를 바꾼 만남, 전설이 된 사진"이라는 카피로 두 사람의 우정과 갈등, 그리고 '라이프 매거진'에 실리게 될 사진에 대한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포털 사이트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예고편은 예측할 수 없는 성격의 무명 배우 '제임스 딘'과 함께 포토 에세이 작업을 하려는 '데니스 스톡'의 전화 장면으로 시작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금까지 익숙하게 알고 있던 화려한 모습의 제임스 딘이 아닌 사진작가 데니스 스톡이 그의 시선에서 발견한 색다른 매력의 제임스 딘을 기대하게 하는 것.

더불어 "그걸로 유명해질 수 있을까?", "약속하지" 등의 대사는 '라이프' 매거진의 화보 촬영을 두고 서로의 성공을 위한 약속을 하는 두 사람을 보여주며 전설이 된 사진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예상하게 한다. 한편, 촬영을 위해 함께 떠난 인디애나에서는 생계를 위해 상업적인 사진을 찍어야 하지만 예술가의 꿈을 버릴 수 없는 데니스 스톡과 배우로 성공하고 싶지만 자기 자신의 진짜 모습 또한 잃고 싶지 않은 제임스 딘의 갈등이 폭발하며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한편, 모두가 알고 있는 사진 속 숨겨진 아무도 몰랐던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할리우드를 사로잡은 배우들의 신선한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영화 ‘라이프’는 10월 15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