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번째 고교 야구부 물금고 창단

입력 2015-09-2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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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NC

NC 연고지역 내 고교팀 총 7개로 늘어

고교야구팀이 68개로 늘었다. 경남 양산시 물금고등학교에 야구팀이 새로 생겼기 때문이다.

물금고는 21일 물금읍내에 있는 학교 체육관에서 이승훈 야구부장, 강승영 감독을 비롯해 주장 강민석(내야수) 등 선수 18명으로 구성된 야구부 창단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화용 물금고 교장, 나동연 양산시장, 박기대 양산시야구협회장, 이광환 KBO 육성위원장, 허구연 KBO 야구발전위원장, 배석현 NC 다이노스 단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나동연 시장은 축사에서 “양산리틀-원동중에 이어 물금고까지 야구부를 창단해 엘리트 야구의 체계적 육성이 가능해졌다”며 “야구 동호인 3000여명과 강민호야구장, 범어야구장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야구를 통한 양산시의 브랜드 마케팅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물금고 야구부 창단에 각계각층의 지원이 이어졌다. 양산시는 5년간 5억원, KBO는 3년간 4억원, 양산시야구협회는 2억원의 발전기금을 각각 기부했다. NC는 연고지역 내 아마야구 창단지원정책에 따라 선수단 용품을 지원한다.

물금고는 대한야구협회에 정식으로 등록되면 68번째 고교야구팀이 된다. 주말리그 등 대한야구협회 주관 경기에는 내년부터 참가한다. NC의 연고지역 내 고교팀은 이로써 총 7개(군산상고·김해고·마산고·물금고·용마고·울산공고·전주고)로 늘었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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