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메인 예고편 공개…성동일 손호준 김유정, 위태로운 세 사람

입력 2015-09-23 2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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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 손호준 김유정 주연 영화 ‘비밀’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비밀’은 살인자의 딸, 그녀를 키운 형사 그리고 비밀을 쥐고 나타난 의문의 남자. 만나서는 안될 세 사람이 10년 뒤 재회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10년 전, 살인 사건으로 홀로 남겨진 살인자의 딸 ‘정현’(김유정)과 그녀를 데려다 키운 형사 ‘상원’(성동일) 그리고, 살인 사건으로 약혼녀를 잃고 10년 후 ‘정현’과 ‘상원’ 앞에 나타난 ‘철웅’(손호준)의 모습을 긴장감 있게 담아내 눈길을 끈다. ‘상원’은 10년 전 홀로 남겨진 ‘정현’을 친딸처럼 아끼는 모습을 통해 진한 부성애를 느끼게 하는 한편, 10년 전 살인 사건을 캐묻는 기자에게 무언가 숨기는 듯한 모습으로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반면, ‘정현’은 아버지인 ‘상원’과 행복한 시간을 함께 보내는 듯 하지만 슬픔이 가득한 모습을 보여 그녀에게 말 못할 비밀이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그리고 평온하던 부녀 앞에 ‘정현’의 담임 선생님으로 나타난 ‘철웅’의 모습은 어딘지 모를 위태로움을 담고 있어 세 사람의 만남이 과연 어떤 결과를 불러오게 될지 긴장감을 불러 일으킨다.

여기에 “만나지 말았어야 할 세 사람”이란 카피와 함께 서서히 드러나는 각자의 비밀과 이로 인해 전개될 흥미로운 스토리는 예측할 수 없는 결말로 치닫게 하며 관객의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킨다. 한편,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극적인 캐릭터와 함께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예고한 ‘비밀’의 성동일, 손호준, 김유정은 다채로운 내면 연기와 함께 섬세한 감정 묘사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 관객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이다.

한편, 영화 ‘비밀’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된 화제작으로 10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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