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아내 "공주대접은 커녕…생활비 더 달라고 했더니 무릎 꿇라고"

입력 2015-10-02 1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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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태 아내 "공주대접은 커녕…생활비 더 달라고 했더니 무릎 꿇라고"

오정태 아내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오정태 아내 백아영은 과거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결혼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오정태 아내 백아영은 “남편이 신인 때는 물질적으로 잘 못 해줬는데도 마음만은 최선을 다 했다. 공개 프로포즈를 받아 감동했었고, 이런 남자랑 결혼하면 사랑받고 살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미녀와 야수’ 커플이라고 해서 공주 대접을 받고 살 거라고 예상하고 결혼했는데 결혼 후 싹 바뀌더라”며 “임금을 모시고 사는 것도 아니고 집안일을 내가 다 한다”라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오정태 아내 백아영은 "경제권이 남편에게 있다. 그래서 생활비를 좀 더 달라고 했더니 무릎을 꿇으라고 하더라. 그럼 더 주겠다고 하더라"면서 "오정태가 말을 잘 한다. '내가 왜 너한테 이렇게 하는지, 네가 이렇게 돈을 쓰면 안 된다' 이렇게 이야기해서 생활비를 더 받아내야 되니까 무릎을 꿇었다"고 설명했다.

아내의 말을 들은 오정태는 "건달처럼 무릎을 꿇어라는 식으로 하지 않았다. 애교부리는 아내가 귀여워서 장난을 친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오정태의 장모는 “처음엔 딸이 과장하는 줄 알았는데 겪어보니 사위가 괘씸해서 우리 딸 편 좀 들어주려고 나왔다”고 속상함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오정태 백아영 부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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