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스틸은 ‘김신부’ 역의 김윤석과 ‘최부제’ 역을 맡은 강동원의 각기 다른 매력과 연기 호흡,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교단과 소녀의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소녀를 구하겠다는 신념 하나로 모두의 반대와 의심을 무릅쓴 사제이자 교단으로부터 문제적 인물로 낙인 찍힌 ‘김신부’로 분한 김윤석의 스틸들은 강렬하면서도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여 눈길을 끈다.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극을 압도하는 김윤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비범하면서도 한 치의 흔들림 없는 단호함, 강한 신념의 캐릭터로 중심 축을 이끌며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한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모두가 기피하는 ‘김신부’의 부제로 선택된 후 그를 돕는 동시에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신학생 ‘최부제’ 역을 맡은 강동원은 이전과 또 다른 새로운 변신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귀엽고 순수한 모습부터 불안과 의심에 휩싸인 모습까지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한다.
더불어 ‘전우치’ 이후 6년 만에 다시 만난 김윤석과 강동원이 함께하는 장면을 담아낸 스틸들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를 예고하며 <검은 사제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서로를 믿지 못한 채 시작했지만 믿음과 의심, 노련함과 풋풋함으로 소녀를 구하는 위험천만한 예식을 함께하며 점차 변모해 가는 이들의 관계는 극의 밀도를 높이며 시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위험에 직면한 소녀 ‘영신’ 역을 맡은 신예 박소담의 스틸은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줄 놀라운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깊은 인상을 전한다. 여기에 이들을 둘러싼 교단의 인물들을 보여주는 스틸은 비밀스러운 분위기 속 한층 긴장감을 배가시키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렇듯 특별한 사제로 변신한 김윤석, 강동원의 강렬한 매력과 연기 호흡,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담아낸 보도스틸 15종을 공개한 ‘검은 사제들’은 지금껏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소재와 장르적 시도로 색다른 재미를 전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한국 영화계 최고의 스타 배우 강동원의 ‘전우치’에 이은 두 번째 만남, 새로운 소재에 과감히 도전한 신인 장재현 감독의 연출로 기대를 모으는 ‘검은 사제들’은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소재와 장르적 시도를 통해 신선하고 독창적 재미를 갖춘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로 11월 5일 관객들을 찾을 것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