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스펙터’ 이제껏 본 적 없는 헬기 액션신이 온다

입력 2015-10-20 2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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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시리즈의 24번째 작품 ‘007 스펙터’가 시리즈 역사 상 가장 리얼하고 강렬한 스턴트 액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007 스펙터’는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가 자신의 과거와 연관된 암호를 추적하던 중 악명 높은 조직 ‘스펙터’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마주하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그린 이야기. 액션 쾌감을 기대케 하는 ‘리얼 스턴트 액션 영상’을 전격 공개하며 온라인 상에서 크게 화제를 모은 바 있는 ‘007 스펙터’는 설원과 사막, 도시를 넘나들며, 강렬하고 다채로운 액션을 촬영했다.

먼저, 멕시코 시티의 소칼로 광장에서 ‘제임스 본드’가 헬리콥터에 매달려 싸우는 고공 헬기 액션씬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곡예 비행사 척 아론이 조종했다.

스턴트 담당자 게리 포웰은 “이전의 영화들이 줄거리와는 상관없이 무조건 부수고, 터트리고 때렸다면 요즘은 많은 액션 장면이 스토리와 큰 관련이 있다” 고 언급하며 아찔한 고공 헬기 액션 씬이 단순한 보여주기 식 액션이 아님을 강조했다. 영화를 연출한 샘 멘데스 감독 역시 “멕시코 시티의 장면이 영화의 절정을 보여준다. 제어가 불가능한 헬기에서의 극적인 격투신이 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007’ 시리즈에서 봐왔던 액션과는 차원이 다를 것이다” 라고 밝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로마에서 이뤄진 자동차 추격씬에서 스턴트 운전자들은 시속 160km로 운전하며 애스턴 마틴 차량 8대와 재규어 차량 7대로 환상적인 추격전을 이뤄냈다. 이에 제작자 바바라 브로콜리는 “우리는 항상 이전에는 없었던 장면들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며 영화 속에서 펼쳐질 액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위험 부담을 감수하며 극한의 상황에서 최강의 액션을 선보인 스턴트 팀과 배우들의 활약으로 더욱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007 스펙터’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과 긴장감 넘치는 액션으로 관객들의 흥미를 배가 시키고 있다. 영화는 11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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