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2016년 ‘강속구 선발진’ 완성?… 윌러 6월 복귀 전망

입력 2015-10-22 0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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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윌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오는 2016시즌에는 젊고 뛰어난 투수가 즐비한 뉴욕 메츠의 선발 마운드가 완전체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재활 중인 잭 윌러(25)가 6월 복귀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네트워크 라디오는 지난 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은 윌러가 2016년 6월 복귀를 노리고 있다고 22일(이하 한국시각) 전했다.

앞서 윌러는 지난 3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팔꿈치에 이상이 생겨 정밀 검진을 한 결과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아 단 한 차례도 마운드에 서지 못한 채 시즌 아웃됐다.

토미 존 수술의 통상적인 회복 기간은 12개월에서 16개월. 윌러의 복귀 시점은 2016년 6월 복귀는 최대한 신중을 기울인 재활로 보인다.

윌러가 복귀한다면, 뉴욕 메츠 마운드는 맷 하비, 제이콥 디그롬, 윌러, 노아 신더가드, 스티븐 마츠으로 이어지는 강속구 로테이션이 짜여진다.

물론 재활 성공은 장담할 수 없다. 재활 성공 여부는 역시 구속 회복. 윌러는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다. 따라서 윌러의 구속이 돌아오지 못한다면 재활에 성공했다고 할 수 없다.

윌러는 지난 2013년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그 해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100이닝을 던지며 7승 5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어 윌러는 지난해 첫 번째 풀타임 시즌을 치르며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85 1/3이닝을 던져 11승 11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해 뉴욕 메츠의 선발 투수로 자리잡았다.

무려 평균 94.5마일(약 152km)의 패스트볼을 구사할 만큼 강력한 파이어볼러이며, 슬라이더의 평균 구속 역시 140km가 넘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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