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등 전자관리체제로 中단체관광 상품 품질 관리

입력 2015-10-26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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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관광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여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QR코드 등 ‘전자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중국 전담여행사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전자관리시스템’을 실시하고, 학계·연구기관·여행업계 관계자 등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단체관광 품질관리위원회’를 운영한다.

우선 11월 1일부터 중국관광객 전담여행사는 의무적으로 여행일정을 ‘전자관리시스템’에 입력하고 전담여행사 및 가이드 등의 정보가 수록된 QR코드를 다운받아 부착해야 한다. 관광경찰은 현장에서 전담여행사의 QR코드를 확인해 비전담여행사의 단체관광객 유치를 차단한다.

전자관리시스템을 통해 방한상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유치 현황을 분석해 단체관광 품질을 관리한다.

또한 이 시스템의 정보를 법무부, 경찰청, 지자체 등과 공유해 비전담여행사의 단체관광객 유치, 무자격가이드, 무단이탈 등 관광시장 질서 훼손 행위를 단속한다.

이와 함께10월 8일 10명으로 구성해 출범한 ‘단체관광 품질위원회’를 통해 초저가 여행상품의 기준을 마련하고, 수수료 가이드라인을 제정한다. 이 밖에 중국 전담여행사 중 우수 상품 운영사에 대한 지원 확대, 무단이탈 제재 기준 및 갱신제 심사 기준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중국전담여행사업무시행지침’을 개정해 시행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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