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룡 전 여인 샤론패럴 "한국 오기 전 암 진단, 공식 나들이 이번이 마지막"

입력 2015-10-26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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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 전 여인 샤론패럴 "한국 오기 전 암 진단, 공식 나들이 이번이 마지막"

할리우드 배우 샤론 패럴(75)이 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샤론 패럴은 이소룡의 전 여인으로 잘 알려진 배우다.

최근 한복 디자이너 목은정 씨 초청으로 방한한 샤론 패럴은 "한국에 오기 전 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 한국까지 오기 어려울 수 있었지만 목 디자이너의 초청을 받았고, 한국과 한복·태권도에 대한 애정 덕분에 자리하게 됐다"면서 "아마도 이번이 한국에 오는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샤론 패럴은 "이젠 나이가 있어 공식적인 활동도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샤론 패럴은 25일 남산 팔각정에서 열린 목은정 한복패션쇼에 직접 태권도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워킹과 함께 간단한 태권도 시범까지 선보였다.

샤론 패럴은 한복을 입고 오스카 시상식에 참석할 정도로 한국문화에 대한 애정이 깊다. 새론 패럴과 한국의 인연은 전 연인이었던 이소룡으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40년 생인 샤론패럴은 드라마 '타임리스', 영화 '야망의 그림자''연애학개론''그것은 살아있다' 등에 출연한 원로 영화배우다.

사진=이소룡의 전 여인 샤론 패럴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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