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끝의 사랑’ 감독 “거리낌 없는 공예지-몸매 멋진 한은정과 작업 즐거웠다”

입력 2015-10-30 1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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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이 영화 ‘세상끝의 사랑’ 출연 배우들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세상끝의 사랑’ 기자간담회에서 먼저 공예지에 대해 “멋진 배우”라고 말했다.

그는 “훈련된 배우다. 집중하면서 연기하고 거리낌 없이 자신을 노출시키더라”며 “대단한 배우다. 상업영화는 이번에 처음인데 많은 분이 공예지를 찾아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한은정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멋진 몸매를 가지고 있더라. 우연히 시나리오를 봤는데 새카맣게 자신의 감정을 적어놨더라”며 “한은정 공예지 두 여배우와 굉장히 즐겁게 작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면 조동혁은 극의 중심만 잡고 있으면 된다고 생각해서 편집 과정에서 분량을 많이 걷어냈다. 그게 더 좋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세상끝의 사랑’은 자신의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 자영(한은정) 과거의 상처를 품고 사는 아이 유진(공예지) 그리고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동하(조동혁)가 서로 어긋난 사랑으로 인해 파국을 맞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아픈 과거를 잊은 채 자영과 단 둘이 살아가던 유진은 엄마의 새로운 연인 동하가 나타나자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는 감정 때문에 혼란스러워한다. 결국 유진은 거부할 수 없는 욕망으로 인해 해서는 안 될 사랑을 선택하고 그렇게 세 사람의 비극적인 사랑이 시작된다.

‘얼굴없는 미녀’ 김인식 감독이 연출하고 한은정 조동혁 공예지가 열연한 영화 ‘세상끝의 사랑’은 11월 12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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