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디 리, 불거진 태도논란에 뒤늦은 사과 “변명의 여지가 없다”

입력 2015-11-03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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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신 피아니스트 윤디 리(Yundi Li)가 최근 공연에서 보인 무성의한 태도를 사과했다.

윤디 리는 2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를 통해 “서울에서 열린 음악회에서 실수를 범한 데 대해 매우 죄송하다”는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윤디 리는 “어떤 이유가 됐던 무대에서는 100점의 무대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어떠한 이유가 됐든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본인의 실수를 인정했다. 그는 이어 “오케스트라 및 지휘자의 포용 및 응원에 감사한다. 음악팬에게는 사과한다”면서 “모두의 가르침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디리는 지난달 30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호주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서 실수를 연발해 연주가 중단되는 상황을 초래했다.

또한 윤디 리는 연주 후 몸이 아프다며 사과나 해명 없이 예정된 팬 사인회도 취소한 채 숙소로 바로 떠나 관객들의 불만을 산 바 있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윤디 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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