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日 진출 영화 ‘서툴지만, 사랑’ 캐스팅된 이유

입력 2015-11-04 1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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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여배우 한효주가 영화 ‘서툴지만, 사랑’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반창꼬’ ‘감시자들’ ‘쎄시봉’ ‘뷰티 인사이드’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명실공히 충무로 대표 여배우로 손꼽히는 한효주. 그가 이누도 잇신 감독의 차기작 ‘서툴지만, 사랑’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서툴지만, 사랑’은 우연히 시작된 만남, 안타깝게 놓쳐버린 인연 그리고 다시 찾고 싶은 엇갈린 사랑까지, 사랑에 서툰 네 남녀에게 일어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로, 한효주는 극 중에서 헤어진 옛 연인을 잊지 못해 그리워하는 한국인 조명 디자이너 ‘태소연’ 역을 맡아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특유의 감성과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인 감독 이누도 잇신 사단에 합류한 한효주는 2003년도 데뷔 이후 수많은 드라마, 영화를 통해 연기 실력을 쌓아 왔다. 2013년 ‘감시자들’로 34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 입증 받았다.

일본 대표 거장 감독 이누도 잇신과의 이번 작업을 통해 일본 진출에 성공한 한효주에 대해 영화 제작사 측은 “한효주의 순수하고 청량한 느낌과 뛰어난 연기력에 단번에 캐스팅 결정을 내렸다. 그녀와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캐스팅 계기를 밝혔다. 한효주 역시 일본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되는 낯선 환경에도 불구하고 일본어 대사 연기를 완벽히 해내어 스탭들의 칭찬을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한국뿐 아니라 일본까지 연기 활동을 넓히며 글로벌 배우로서 자리 매김하고 있는 배우 한효주의 첫 번째 일본 진출작 ‘서툴지만, 사랑’은 일본과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과 여배우의 특급 만남, 아이바 마사키, 에이쿠라 나나, 이쿠타 토마 등 일본 대표 청춘 스타들의 대거 출연, 그리고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네 남녀 주인공의 서툰 사랑 이야기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영화는 12월 10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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