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스나이퍼, 5일 ‘B-Kite2’ 발매…더블타이틀곡으로 컴백

입력 2015-11-05 16: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MC 스나이퍼, 5일 ‘B-Kite2’ 발매…더블타이틀곡으로 컴백

MC 스나이퍼가 새 앨범‘B-Kite2’를 5일 정오 공개했다. 이는 미니앨범 ‘B-Kite1’ 이후 1년여 만이다.

전작인 ‘B-Kite1’이 자가치료라는 키워드로 MC스나이퍼 스스로에 대한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었다면, 이번에 발매되는 ‘B-Kite2’는 지리멸렬한 자가치료를 끝낸 MC스나이퍼가 세상을 향한 처방전를 담아낸 앨범이다.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는 이번 앨범 ‘B-Kite2’는 각 트랙마다 명확한 대상을 향한 위로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더블 타이틀곡 가운데 하나인 ‘돌아가요feat.최영태’는 한때 3집 수록곡 ‘서울스테이션’이란 노래를 쓰기 위해 직접 서울역에서 노숙생활을 한 MC스나이퍼의 경험을 녹여낸 곡이다.

이 노래는 노숙자를 이야기 하고 있지만 결코 노숙자에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닌 돌아갈 곳을 잃어버린 많은 이들을 위한 노래다.

이 곡을 위해 인지도 높은 보컬이 아닌, 곡에 어울리는 보컬을 수소문해 Mnet ‘슈퍼스타K5’ 출신의 보컬 최영태가 피쳐링으로 참여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구원(눈을떠)’는 MC스나이퍼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던락풍의 곡으로, 욕심으로 인한 마음속 공허함을 담아낸 곡이다.

늘 남과 비교하다 보니 많은걸 가졌어도 내 삶이 보잘것없이 보이는 현대인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내용이다.

한편 MC스나이퍼는 이번 앨범 발매와 함께 다양한 방송활동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비카이트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