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12 알고 봅시다] ①총상금과 우승팀 상금은?

입력 2015-11-0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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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대표팀 선수들. 스포츠동아DB

프리미어12 대표팀 선수들. 스포츠동아DB

‘2015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가 8일 B조 한국-일본전을 시작으로 개막된다. 21일까지 총 14일간 열전을 치른다. 프리미어 12의 경기방식과 알고 보면 흥미로울 부분들을 소개한다.


● 상금 규모는?

프리미어 12의 총상금은 380만달러다. 약 43억2200만원이다. 우승팀에는 100만달러(약 11억4000만원), 준우승팀에는 60만달러(약 6억8000만원)가 지급된다. 3위는 40만달러(약 4억5000만원), 4위는 30만달러(약 3억4000만원)다. 5~8위에게는 순위 구분 없이 22만5000달러(약 2억6000만원), 9~12위에게는 역시 순위 구분 없이 15만달러(약 1억7000만원)가 책정돼 있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비해선 상금 규모가 적은 편이다. 2013년 제3회 WBC 총상금은 1400만달러(약 159억원)였다. 프리미어 12 총상금은 WBC에 비해 약 27% 수준이다.

물론 WBC도 처음부터 상금이 많았던 것은 아니다. 2006년 제1회 대회 때는 780만달러였고, 2009년 제2회 대회부터 1400만달러로 올랐다. 제3회 WBC 우승상금은 100만달러로 책정됐다. 그러나 WBC는 라운드별로 상금이 추가로 배정돼 있어 우승팀은 이보다 훨씬 많은 상금을 챙길 수 있었다.

우선 1라운드 참가 16개 팀은 기본 출전수당 성격으로 이미 30만달러를 받았다. 여기에 2라운드 진출팀은 40만달러를 더 받을 수 있었다. 준결승과 결승 진출팀은 각각 50만달러를 더 챙겼다. 이뿐 아니라 라운드별 1위팀에는 추가로 상금이 주어졌는데, 1라운드 1위는 30만달러, 2라운드 1위는 40만달러를 추가로 받았다. 1라운드부터 1위로 계속 다음 라운드에 진출해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리면 최대 340만달러(약 38억7000만원)의 상금을 챙길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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