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엥'은 6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로랑블랑 감독에게 귓곡말로 한 말은 '당신의 팀의 플레이는 정말 멋지다. 내년에 함께 일하고 싶다'이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호날두는 4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PSG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경기 직후 로랑 블랑 감독에게 다가가 귓속말을 건네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는 호날두가 전날 독일의 키커지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수도 있다"라고 이적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포착된 '이상 징후'인데다가 블랑 감독도 귓속말의 내용을 묻는 질문에 "말할 수 없다"라고 답한 바 있다.
이에 귓속말의 내용이 블랑 감독에 대한 호날두의 러브콜이었음이 밝혀지면서 호날두의 PSG 이적설이 더욱 힘을 얻게 됐다.
실제 PSG는 간판 공격수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만 34살이 되면서 이번시즌을 끝으로 MLS로 이적할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이를 대체할 공격수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주인공이 호날두라는 루머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는 팀이다.
한편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와 2018년까지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