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라미란 “맨손으로 바위에 올라가라더라”

입력 2015-11-09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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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라미란 “맨손으로 바위에 올라가라더라”

배우 라미란이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라미란은 9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히말라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촬영 당시 맨손으로 바위에 올라가라더라”고 말했다.

이어 라미란은 “올라갔더니 다시 내려오라더라. 시키는 대로 열심히 했다”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나도 내 자신이 몰랐던 부분을 찾았다. 겁먹어서 못 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다 하게 되더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라미란은 “지금은 동네 산 근처도 안 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황정민은 “아마 다들 등산복은 다 버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영화다.

먼저 황정민과 정우가 엄홍길 대장과 그의 후배 대원 박무택을 연기했다. 2006년 ‘사생결단’에서 선후배 형사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9년 만에 ‘히말라야’를 통해 원정대의 둘도 없는 선후배 산악인으로 다시 만났다.

황정민과 ‘댄싱퀸’(2012)에 이어 또 한 번 의기투합한 이석훈 감독의 연출작 ‘히말라야’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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