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필편지] 에이프릴 소민 “전소민이라는 한 사람으로 공부하고 싶다”

입력 2015-11-09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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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프릴을 탈퇴한 소민이 자필편지를 공개하고 탈퇴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소민은 9일 에이프릴 팬카페를 통해 "안녕하세요 소민입니다"로 시작하는 자필편지를 게재했다.

해당 편지를 통해 소민은 "2015년 11월 9일, 오늘부터 에이프릴로서의 활동을 마무리 하게 됐다"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함께 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이런 감사함을 뒤로하고 이런 편지를 쓰게 돼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갑작스러운 탈퇴에 죄송함을 드러냈다.

이어 "정말 많이 생각한 결과 너무 소중한 에이프릴의 소민이었지만, 전소민이라는 한 사람으로서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것 들을 연구하고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됐다"며 "에이프릴 멤버, 소속사 식구들 또한 많은 고민 끝에 나의 의견을 존중해주기로 결심했다"라고 탈퇴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멤버들과 팬들에 대한 감사함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각오를 밝힌 소민은 "우리 너무 축 쳐져있지 않기로 약속해요.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기 위한 과정일테니까요. 어떤말로도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없지만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DSP미디어는 9일 소민의 에이프릴 탈퇴와 이에 따른 팀의 재편을 공지했다. 소민은 DSP소속으로 솔로로 활동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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