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Boys And Girls' 주간차트 1위… 솔로 래퍼로 성공적 스타트

입력 2015-11-10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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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래퍼로서 홀로서기를 한 지코가 거칠고 강렬한 힙합곡과 더불어 이번에는 청량감 넘치고 톡톡튀는 리듬으로 트랜디함을 더해 대중들을 사로잡고 있다.

온라인 음원 포털 소리바다(대표 양정환, www.soribada.com)는지코의‘보이즈앤걸스(Boys And Girls) (Feat. Babylon)’가11월 1주차(11월02일~11월08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날 (Feat. JTONG)’은 13위에 랭크되었다.지코가 앨범의 모든 곡들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전부 작업을 한 이 앨범은 그만의 색깔을 충분히 담겨있다.

바빌론이 피쳐링에 참여한 ‘보이즈앤걸스’는 지코가 그간 보여준 곡들에 비해 산뜻한 멜로디와 재치 있는 가사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제이통이 피쳐링에 참여한 ‘날’은 거친 하드코어 트랙으로 지코 특유의 강렬한 랩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주 방영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의 곡들이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초아가 부른 ‘그런가 봐요’가 3위에, 크러쉬(Crush)와 로꼬가 부른 ‘아마도 그건’은 8위에 랭크되었다.

2년 4개월 만에 브라운아이드걸스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신세계’가 6위에 랭크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본질을 이야기한다는 철학적인 소재로 가요계에서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콘셉트의 완성도 높은 곡들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앨범이다.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영국 팝가수 아델(Adele)의 인기가 국내에서도 차트의 상위권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4년 10개월만의 앨범인 선 공개 곡 헬로(Hello)가 7위에 랭크되었다. 또한 오는 20일 정규 3집 ‘25’가 국내에 발매될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금주 소리바다 주간차트 상위 10곡 중 5곡이 새로운 곡이다. 최근 완성도 높은 신규 앨범들이 특별한 홍보나 방송출연 없이도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소리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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