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현진영, 정체 공개되자 유영석 눈물 왈칵 “너무 반가워…”

입력 2015-11-16 09: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복면가왕’ 현진영, 정체 공개되자 유영석 눈물 왈칵 “너무 반가워…”

‘복면가왕’에 출연한 현진영에 유영석이 눈물을 보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연속 가왕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 맞서 8명의 복면 가수들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여전사 캣츠걸’과 ‘꺼진 불도 다시 보자 119’가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사노라면’을 열창했고 ‘캣츠걸’이 61-40으로 승리했다.

이에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한 ‘119’는 가수 현진영으로 밝혀졌다. ‘119’는 김광진의 ‘편지’를 열창하며 가창력을 뽐냈다.

연예인 판정단의 유영석은 현진영의 정체가 공개됨과 동시에 울먹였고 그가 열창하는 모습을 보며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유영석은 “노래 잘하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잘하는 줄 몰랐다. 너무 반가워서 눈물이 났다”고 심정을 털어놨다.

현진영은 “복면가왕은 노래 잘하는 사람들만 나오는데 거기에 꼈다는 것 자체가 나도 노래를 잘 한다고 해주시는 거다. 26년 동안 힙합, 엉거주춤을 많이 기억하시는데 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무대 뒤에서 현진영을 마주한 유영석은 현진영을 다정하게 끌어안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현진영은 유영석에게 “주책이야, 형”이라며 웃어 보이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한편, 현진영 외에 모델 이영진, 노라조 조빈, 배우 김정태가 ‘복면가왕’에서 실력을 뽐냈지만 아쉽게도 가왕의 자리에는 오르지 못하고 탈락했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