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천사’ 이영애 “빈곤의 악순환, 결국 교육이 희망”

입력 2015-11-16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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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천사’ 이영애 “빈곤의 악순환, 결국 교육이 희망”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16일 이영애 특별대사가 출연한 후원모금 광고 ‘모성애편’ 촬영 현장이 담긴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이킹필름에는 배우 이영애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특별대사로서 대중에게 전하는 인사 영상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이영애 특별대사는 이 영상을 통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특별대사로 활동하게 되면서 아프리카 아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봤다”고 밝히며 “당장의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빈곤의 악순환을 끊고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은 결국 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메이킹필름에는 차분하고 단아한 목소리의 이영애 특별대사가 아프리카 지역 아동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진지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훈훈했던 광고 촬영 현장 분위기도 엿볼 수 있다.

한편 지난 1일 공개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후원 모금 광고에서 이영애 특별대사는 아프리카 저개발국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대중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내 아이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메시지로 시작하는 이번 광고에서 그는 가난과 굶주림으로 세 아이를 잃은 ‘아프리카 엄마’의 사연을 직접 전해 공개 이후 대중에게 큰 공감을 얻고 있다.

현재 이영애 특별대사가 출연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후원모금 광고는 EBS, YTN 등 방송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 이영애 특별대사는 이번 후원 모금 광고에 재능 기부 형태로 출연했으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평화예술 홍보대사인 음악가 양방언이 광고음악으로 자신의 앨범 수록곡 ‘연두빛의 시간’을 후원했다.

또한, 프로덕션 ‘장화 신은 고양이’의 유명 CF 감독인 이성호 감독도 재능기부로 광고 제작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광고를 통해 모금되는 후원금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저개발국 교육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유네스코한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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