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좋은 아침’ 19일 방송에서는 아파트 전셋값으로 주거공간 마련은 물론, 임대수익까지 창출하는 주택들을 소개한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벽돌로 지어진 다가구 주택을 젊은 부부가 매입해 리모델링했다. 네 식구의 보금자리가 필요했던 부부에게 다가구 주택은 아파트보다 좋은 대안이 되어주었다. 1층은 사무실, 2층은 주거공간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전세나 월세로 임대했다.
건물은 뼈대만 남겨두고 노후화된 부분을 모두 고치는 방식으로 리모델링 했다. 특히 2층 주거공간은 색깔로 포인트를 주고 한 층당 39㎡(약 12평) 남짓한 좁은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데에 초점을 뒀다.
한편, 서울 관악구에는 49㎡(15평) 최소한의 땅을 이용해 실속 만점 협소 주택을 세운 젊은 부부가 있다. 층간 소음이 심한 아파트에 살던 부부는 9살과 7살, 한창 뛰어다닐 나이의 자녀들에게 자유로운 공간을 선물하고 싶어 주택 행을 결정했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집을 짓기 위해 정사각형이 아닌 길쭉한 형태의 외면 받은 땅을 선택했다. 여러 개발업자도 포기했던 만큼 고민이 많았지만, 주거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자투리땅을 살려냈다. 2층과 3층은 네 식구의 아늑한 보금자리가 되었고, 1층은 근린생활 공간으로 임대수익을 창출한다.
한편 SBS ‘좋은 아침 - 하.우.스(하나뿐인 우리 집 스토리)’에서는 답십리와 봉천동의 두 주택을 통해 수익형 주택 마련 노하우와 좁은 집 활용법을 확인해본다. 19일 아침 9시 10분 방송.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좋은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