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유재석, ‘무한도전’ 명예 소생사될까

입력 2015-11-22 2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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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의 명예 회복은 국민MC 유재석에게 달려있다.

22일 '무한도전' 정준하가 ‘마이리틀텔레비전’ 녹화를 마치고 박명수에 이어 웃음 사망꾼에 등극한 가운데 유재석이 이날 오후 10시 MBC 주말극 '내 딸 금사월'에 출연할 예정이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이유는 ‘무한도전-무도드림’ 때문이다. '무도 드림'은 연말을 맞아 멤버들의 하루를 경매하고 그 수익금을 좋은 곳에 사용하는 자선 경매쇼다. 이에 따라 유재석은 ‘내 딸, 금사월’ 김순옥 작가에게 최고가 2천만원에 낙찰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유재석은 긴 머리에 동그란 안경과 콧수염을 붙이고 등장해 사진만으로도 큰 웃음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에는 멋지게 정장을 차려입고 해더 신(전인화) 뒤에서 근엄한 표정으로 서있다.

촬영 현장에는 ‘내 딸, 금사월’ 제작진과 ‘무한도전’ 제작진이 모여 평소보다 많은 150여명의 관계자들이 함께 있었다. 인파속에서도 유재석의 등장만으로 촬영장 분위기는 고조됐고 이재진 감독을 비롯한 중견연기자 전인화, 손창민은 유재석의 매력에 빠져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재진 감독은 “유재석이 기대한 것보다 너무 잘해줬다"며 "작가님도 유재석이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적절한 대본을 써줬고 유재석 본인도 캐릭터에 대한 연구를 많이 준비해 개인적으로 너무나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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