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메이저리그 도전 무산 ‘2002년 진필중 이어 두 번째 무응찰’

입력 2015-11-24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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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이 최종 무산됐다.


KBO 24일 오전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롯데 손아섭에 대한 포스팅 결과,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 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롯데 구단은 16일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참가 KBO에 공시 요청했고 KBO는 이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전달했다. 하지만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나오지 않으면서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은 이뤄지지 못했다.


앞서 메이저리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문을 두드린 한국 선수 중 2002년 2월 진필중에 이어 두 번째 무응찰이다. 진필중은 같은 해 12월 다시 포스팅에 참가해 2만5000달러의 포스팅 비를 받았지만 거부했다.


한편, 손아섭은 프리미어12 대회 종료 후 4주 군사훈련을 위해 23일 세종시 32사단 훈련소에 입소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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