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기상은 8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정관장과 원정경기에서 22점으로 활약했다. LG는 2위 정관장을 꺾으며 1위를 사수했다. 사진제공|KBL

LG 유기상은 8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정관장과 원정경기에서 22점으로 활약했다. LG는 2위 정관장을 꺾으며 1위를 사수했다. 사진제공|KBL


[안양=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유기상(25·창원 LG)이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유기상은 8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안양 정관장과 원정경기에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22득점 하며 77-69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1위 LG는 이날 승리로 정관장과 경기 차를 3.0으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더 공고히 했다.

유기상은 2쿼터까지 10점을 넣으며 절정의 슛 감각을 선보였다. 3쿼터에는 무득점으로 침묵했지만, 승부처 4쿼터 투입돼 3점슛 3개를 포함해 12점을 올렸다. 특히 64-61로 팀이 리드한 상황에서 3점슛과 함께 상대 파울을 이끌어내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유기상은 침착하게 추가 자유투 하나를 넣으며 한 번에 4점을 올렸다.
LG 유기상(1번)은 8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정관장과 원정경기에서 22점으로 활약했다. LG는 2위 정관장을 꺾으며 1위를 사수했다. 사진제공|KBL

LG 유기상(1번)은 8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정관장과 원정경기에서 22점으로 활약했다. LG는 2위 정관장을 꺾으며 1위를 사수했다. 사진제공|KBL

유기상은 그동안 다른 팀 선수들에게 3점슛과 함께 바스켓카운트를 내주는 일이 잦았다. 그는 서울 SK와 경기에서 알빈 톨렌티노와 김낙현(이상 31)에게 많은 파울을 내줬던 기억을 떠올렸고, 이날 경기에서 반대로 활용했다. 

“SK와 경기할 때 알빈 톨렌티노와 김낙현 선수에게 많이 당했다”고 말한 유기상은 “정관장이 강하게 수비하는 팀이라 이 부분을 이용하려고 했다. 운이 따르기도 했고, 조언을 해주신 임재현 코치님에게도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LG 유기상(1번)은 8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정관장과 원정경기에서 22점으로 활약했다. LG는 2위 정관장을 꺾으며 1위를 사수했다. 사진제공|KBL

LG 유기상(1번)은 8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정관장과 원정경기에서 22점으로 활약했다. LG는 2위 정관장을 꺾으며 1위를 사수했다. 사진제공|KBL

유기상은 이날 노딥슛도 선보였다. 노딥슛은 패스를 받자마자 슛을 시도하는 서커스 슛이다. 그는 “노딥슛을 연습하기도 한다”며 “팀원들과 1대1 매치를 하며 장난처럼 던지는 슛도 많이 들어갔다. 전반적으로 운이 따랐던 날”이라고 웃었다.

LG는 기분 좋은 승리에도 방심하지 않고 선두 싸움을 이어가려 한다. 유기상은 “지금 시기에 연패하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자신감이 있지만, 경각심도 함께 가지고 뛴다”며 “경기 차가 적다 보니 불안하지만, 의식하지 않으려고 한다. 집중력과 에너지 레벨을 더욱 올리겠다”고 선두를 내주지 않으리라 각오를 다졌다.
LG 유기상은 8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정관장과 원정경기에서 22점으로 활약했다. LG는 2위 정관장을 꺾으며 1위를 사수했다. 사진제공|KBL

LG 유기상은 8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정관장과 원정경기에서 22점으로 활약했다. LG는 2위 정관장을 꺾으며 1위를 사수했다. 사진제공|KBL



안양|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