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BO 평균자책점상 양현종 “하늘에 있는 두환이에게 상 바친다”

입력 2015-11-24 14: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이 2015 KBO리그 평균자책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BO(총재 구본능)는 24일(화)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MVP와 신인상을 선정하는 2015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KBO 평균자책점상 수상자로 선정된 양현종은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김기태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올해 개인적으로 열심히 했는데 내년에는 팀 모두 열심히 해 시상식을 빛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끝으로 양현종은 “하늘에 있는 친구 (이)두환이에게 이 상을 바치고 싶다”며 세상을 떠난 두산베어스, KIA타이거즈 출신 이두환을 언급하기도 했다.


두산베어스, KIA타이거즈 출신 내야수 이두환은 양현종과 청소년대표를 거친 동기생으로 2012년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한편, 양현종은 2015시즌 32경기에 출전해 15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2.44의 성적을 기록했다.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는 이번 시즌 양현종이 유일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