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이 2012년 세상을 떠난 친구 姑 이두환을 언급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MVP와 신인상을 선정하는 2015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KBO 평균자책점상 수상자로 선정된 양현종은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김기태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양현종은 이어 “올해 개인적으로 열심히 했는데 내년에는 팀 모두 열심히 해 시상식을 빛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양현종은 “하늘에 있는 친구 (이)두환이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세상을 떠난 친구 이두환을 언급했다.
한편, 두산베어스, KIA타이거즈 출신 내야수 이두환은 양현종과 청소년대표를 거친 동기생으로 2012년 골육암으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났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