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BO리그 신인왕 구자욱 “신인왕보다 더 높은 꿈 있다”

입력 2015-11-24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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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22)이 2015 KBO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오후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MVP와 신인상을 선정하는 2015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구자욱은 유효투표수 100표 가운데 60표를 얻으며 신인왕의 영예를 안았다. 김하성은 34표 조무근은 6표를 받는데 그쳤다.


수상 확정 후 구자욱은 “이런 큰 자리에서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 부족하더라도 믿고 경기에 내보내준 류중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많은 격려를 해준 코치님들, 트레이너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자욱은 이어 “신인왕이 아닌 보다 더 높은 꿈이 있기 때문에 더 달려가겠다. 많은 응원해주신 삼성 팬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항상 걱정만 하신 부모님께서도 걱정 조금만 하셨으면 좋겠다.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자욱은 올 시즌 타율 0.349 11홈런 57타점 97득점 17도루로 커리어 첫해부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퓨쳐스리그 남부리그에서 타율 0.357로 타격왕을 차지한 구자욱은 1군 무대에서도 타격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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