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Gettyimages멀티비츠
‘세계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의 활약에 힘입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바르셀로나는 25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AS 로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6-1로 크게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4승 1무 승점 13점을 기록해 조 1위로 여유있게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부상을 털고 복귀한 메시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또한 루이스 수아레즈 역시 2골을 폭발시키며 대승에 공헌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5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네이마르가 왼쪽에서 반대편을 향해 길게 패스를 연결했고 다니 알베스가 받아 문전에 있던 수아레스에게 패스했다.
이어 수아레스는 이를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AS 로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0의 균형이 깨진 뒤 바르셀로나의 폭발적인 공격이 시작됐다.
바르셀로나는 3분 뒤 메시가 네이마르, 수아레스와 여러 차례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문전까지 침투해 절묘한 로빙 슈팅으로 2번째 골이자 결승골을 뽑아냈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는 전반 44분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터뜨려 전반을 3-0으로 마무리 했다.
승기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 메시의 도움을 받은 피케가 4번째 골을 넣었고 4분 뒤 메시가 직접 골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5-0까지 달아났다.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22분 네이마르가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실축했지만 아드리아누가 재차 밀어넣으며 6번째 골까지 뽑아냈다.
이미 승패는 결정이 났고 로마는 에딘 제코가 경기 종료 직전 한 골 만회하며 다행히 영패를 면할 수 있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