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의 '힐링캠프' 퇴출을 요구하며 지난 20일 SBS 사옥앞에서 상복 시위를 벌였던 보수단체 엄마부대봉사단이 오는 27일 시위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단체행동으로 나선 건 김제동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드러냈기 때문.
엄마부대봉사단 주옥순 대표(62)는 24일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아이들이 젊은 연예인을 동경한다. 현 정부가 국정화를 하는데 여기에 반대를 한다. 개인적으로 반대를 하는 건 좋은데 (김제동 씨가)연예인이니까…”라고 밝혔다.
주 대표는 "엄마들이 요즘 김장철이라 바빠서 많이 모일 수 있는 날을 고르다보니 금요일날 하게 됐다”며 오는 27일 시위를 예고했다.
주 대표는 교과서를 국정화하자는 정부의 방침을 반대하는 김제동씨에 대해 ‘사회주의자’라고 규정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