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HELLO BITCHES’ 26일 자정 아이튠즈 음원 공개 결정

입력 2015-11-25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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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씨엘의 신곡 ‘HELLO BITCHES’가 글로벌 팬들의 성원과 세계 유명 DJ의 집중 관심에 힘입어 아이튠즈에도 공개된다.

‘HELLO BITCHES’는 26일 0시(한국시간 기준) 아이튠즈에 선보인다. 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오후 이같은 사실을 알리는 강렬한 씨엘의 이미지가 담긴 포스터를 게재했다. 앞서 씨엘은 지난 21일 음악 공유 사이트인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를 통해 ‘HELLO BITCHES’의 음원을 무료 공개한 바 있다.

‘HELLO BITCHES’는 내년 초 미국 앨범 발매를 앞둔 씨엘의 사전 글로벌 프로모션 곡의 일환으로 무료 공개됐는데, 최근 팬들이 이 곡에 많은 성원을 보내고 있는 것은 물론 미국 주요 유명 라디오와 DJ들의 소개와 관심으로 인해 아이튠즈에도 음원 공개를 결정했다.

특히 25일 새벽(한국 기준)에는 전세계 100여개국에 생방송 되고 있는 애플뮤직 Beats1 라디오에서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DJ로 평가 받고 있는 Zane Lowe가 ‘HELLO BITCHES’를 집중 소개하고 리스너들에게 이 곡을 추천하면서 아이튠즈 음원 공개 결정에 더욱 무게를 실어줬다.

Zane Lowe는 Beats1 라디오를 통해 “굉장히 핫한 음악을 소개하려고 한다. 한국 걸그룹 2NE1의 멤버 CL의 솔로곡"이라며 'HELLO BITCHES'를 소개했다. 또 "안무영상은 최근 본 비디오 중 단연코 가장 강렬하고 인상적이다. 리퀘스트 크루와 함께한 댄스 안무와 에너지가 대단했다. 이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가 있다"고 안무영상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Zane Lowe는 영국 BBC Radio 1에서 13년간 'Global Music Show'를 진행하다 올해 애플 뮤직 Beats1 Radio로 스카우트 된 유명 DJ로 미국 50여개 도시 라디오 채널 및 유럽 주요 라디오 채널들이 Zane Lowe의 추천곡을 예의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영향력을 지난 Zane Lowe가 아직 미국 진출의 본격적인 닻을 올리지 않은 씨엘의 곡을 집중 소개, 추천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이번 곡과 안무에 대한 완성도와 씨엘의 스타성을 인정받은 사례로 볼 수 있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HELLO BITCHES’는 바운스가 넘치는 비트, 중독적인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세계적인 안무가 패리스 고블이 감독 및 연출을 맡은 안무영상 역시 씨엘의 파워풀하면서도 섹시한 안무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스쿠터브라운의 SB PROJECTS와 계약을 체결하고 YG와 School Boy Records를 통해 공동 발매한 사전 프로모션 곡 ‘HELLO BITCHES’로 인기몰이 중인 씨엘은 현재 미국 진출 앨범 작업 및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작업을 완성했고 본격적인 미국 데뷔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씨엘은 다음달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참여해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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