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일랜드’ 26일 개봉…주연 문가영, 한층 깊어진 연기력

입력 2015-11-28 0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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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가영이 데뷔 후 스크린 첫 주연을 맡은 영화 ‘아일랜드-시간을 훔치는 섬(각본/감독 박진성, 제작 고앤고필름)’이 지난 26일 개봉했다.

영화 ‘아일랜드’는 큰 사고를 겪은 후 자신의 고향 제주도로 돌아온 한 남자가 밤마다 미스터리한 일을 겪으면서 진실을 추적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문가영은 의문의 사고로 기억 일부를 잃어버린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 ‘연주’役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문가영은 이번 영화를 통해 첫 성인 연기에 도전, 한층 성숙하고 깊어진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아역배우 시절부터 여러 경험으로 쌓은 탄탄하고 안정적인 연기는 깊은 여운을 남겼고, 어릴 적 그녀 특유의 청순함과 신비로움을 그대로 간직한 채 성숙함이 더해진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는 관객들뿐만 아니라 영화 관계자들까지 매료시키며 충무로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

현재 KBS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에서 경국지색 ‘조소사’의 교전비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문가영. 그는 최근 웹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에서 보여줬던 솔직발랄 홍조녀부터 영화 ‘아일랜드’의 신비스러운 ‘연주’역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20대 여배우로서의 무한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문가영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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