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마지막 한마디’ 오리콘 싱글차트 1위…일본 열도 흔들

입력 2015-11-29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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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스트의 일본 새 싱글 ‘마지막 한마디(最後の一言)’가 오리콘 차트 1위를 달성했다.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지난 27일 발매된 비스트 일본 새 싱글 ‘마지막 한마디(最後の一言)’가 발매 첫날 약 3만 5천여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오리콘 데일리 싱글랭킹 1위를 차지했다. 실판매량은 약 5만장에 육박한다.

신곡 ‘마지막 한마디 (最後の一言)’는 비스트 일본 독립 레이블 ‘비스트 뮤직’이 선보이는 10개월 연속 싱글 11월 곡으로 전하고 싶어도 전하지 못하는 한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슬픈 가사가 인상적인 발라드 넘버다.

웅장한 분위기를 주도하는 비스트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서정적인 멜로디가 더해져 추운 계절 딱 알 맞는 깊이감 있는 명곡으로 탄생했다.

비스트는 지난 3월 일본 독립 레이블 ‘비스트 뮤직’을 창단, 실험적 시도를 더한 10개월 연속 신곡 발매 프로젝트를 가동해 일본 음악시장에서 차별화된 활동을 펼쳐왔다. 비스트의 이 프로젝트는 첫 싱글 ‘원’을 시작으로 ‘핸즈 업’, '캔트 웨이트 투 러브 유'와 ‘마지막 한마디’까지 오리콘 및 일본 아이튠즈 차트 1위에 연달아 올려 놓으며 일본에서도 최정상급 그룹다운 성적을 증명했다.

현재 비스트는 오리콘차트 1위의 기쁨을 누리며 일본 전국투어 콘서트를 위해 약 한 달간의 긴 현지체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2015 재팬투어로 일본 8개 지역 12회에 걸쳐 총 3만 관객 이상을 동원할 비스트는 매회 수 많은 팬들의 참여를 낳으면서 특유의 파워풀한 에너지로 일본 열도를 흔들고 있다.

이처럼 현지 음악 팬들의 뜨거운 지지 속 신곡 ‘마지막 한마디’까지 오리콘 정상에 올려 놓은 비스트가 앞으로도 어떤 도전적 음악과 공연으로 일본 내 차별화된 활동을 펼쳐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비스트는 오는 30일 오전 12시 10분 방송되는 NHK 대표 음악프로그램 ‘뮤직 재팬(MUSIC JAPAN)’에 출연, 4월 싱글 ‘핸즈 업’의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인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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