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특별 출연 영화 ‘유스’ 2016년 1월 초 개봉 확정

입력 2015-11-30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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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수상 감독 파올로 소렌티노의 신작 ‘유스’ 측이 2016년 1월 초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유스’는 은퇴를 선언하고 지인들과 스위스의 고급 호텔로 휴가를 떠난 지휘자 ‘프레드’에게 그의 대표곡인 ‘심플 송’을 연주해 달라는 영국 여왕의 요청이 전해지지만 그가 거절하면서 밝혀지는 뜻밖의 비밀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은퇴 후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는 지휘자 ‘프레드’에게 여왕의 특사가 찾아와 그의 대표곡인 ‘심플 송’을 연주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인공 ‘프레드’와 함께 각 등장 인물들의 사연들이 조금씩 소개되며 각자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아트버스터다운 ‘유스’의 아름다운 화면과 음악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유스’는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환상적인 이미지와 풍성한 사운드 트랙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주제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가 불러 화제가 되고 있다.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제안으로 주제가 작업에 참여한 조수미는 영화 속에 특별 출연해 그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영화의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와 ‘다크나이트’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마이클 케인이 은퇴한 지휘자 ‘프레드’ 역을 맡았다. ‘저수지의 개들’ ‘펄프 픽션’의 하비 케이틀이 그의 친구인 노장 감독 ‘믹’ 역을 그리고 최근 ‘더 랍스터’로 관객들과 만난 레이첼 와이즈와 ‘러브 앤 머시’의 폴 다노, 헐리우드 여배우의 전설 제인 폰다 등이 출연, 환상적인 연기력을 선보인다.

연출은 2014년 영화 ‘그레이트 뷰티’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이 맡았으며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그레이트 뷰티’를 잇는 또 한 편의 마스터피스가 탄생했다”는 찬사를 모았다. 국내에는 지난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였으며 배우 하비 케이틀의 내한으로 더욱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유스’는 2016년 1월 초 국내 개봉하며 북미에서는 올해 12월 4일 먼저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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