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송승헌 “모든 걸 다 잘하는 캐릭터, 실제 나와는 상반된 인물”

입력 2015-11-30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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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송승헌 “모든 걸 다 잘하는 캐릭터, 실제 나와는 상반된 인물”

배우 송승헌이 ‘사임당’ 속 자신이 맡은 캐릭터와 실제 모습이 다르다고 밝혔다.

30일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SBS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the Herstory)’(이하 ‘사임당’)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250여 명의 국내외 취재진이 몰렸고, 두 주연 배우인 이영애와 송승헌이 참석했다.

송승헌은 “이겸 역을 맡았다. 모든 걸 다 잘 하는 캐릭터인데 실제 저와 완전 상반된 인물이다. 그분의 천재성을 따라할 순 없다. 촬영 현장에 그림 선생님, 붓글씨 선생님이 계신다. 최대한 그 분들의 모습을 따라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겸이 실존 인물은 아니다. 틀에 박히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때론 시크하고 때론 정열적인 모습들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다. 요즘 너무 재미있게 찰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승헌은 사임당을 운명적으로 만나 평생 지고지순한 사랑을 바치는 이겸 역을 맡았다. 사임당과 사랑을 넘어 예술로 공명하는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술혼으로 가득 찬 자유영혼의 소유자이면서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성품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한다.

한편 드라마 ‘사임당’은 ‘대장금’ 이후 1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영애와 원조 한류스타 송승헌의 만남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권용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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