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FA 손승락 4년 60억 원에 영입… 불펜 강화 성공

입력 2015-11-30 1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롯데, FA 손승락 4년 60억 원에 영입… 불펜 강화 성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SK 윤길현(32)에 이어 넥센의 마무리 투수 손승락(33)을 4년 60억원에 영입했다.

롯데는 30일 손승락과 계약기간 4년, 계약금 32억원과 연봉 7억원 등 총액 60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손승락은 “마무리 투수로 성장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한결같은 히어로즈 팬들의 함성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항상 감사하는마음을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며 넥센 팬들에게 인사하는 한편 “롯데 구단과 롯데 팬들이 내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부담감도 있지만 나 자신이 목표하는 것과 일치한다”며 “내 가치를 인정해주신 롯데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야구인생과 롯데의 우승을 위해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로 롯데에 영입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롯데는 하루 전인 29일 SK 와이번스의 우완 불펜이었던 윤길현(32)과 4년 총 38억원(계약금 18억원, 연봉 5억원)에 FA 계약을 마친데 이어 손승락까지 영입, 약점이었던 불펜 강화에 성공했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스포츠동아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