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와 박민영의 로맨틱한 포스터가 공개됐다.
유승호와 박민영은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제작 로고스필름, 이하 ‘리멤버’)에서 각각 절대 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 서진우와 소녀 감성을 가진 엉뚱 발랄한 검사 이인아 역할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두 배우의 촬영현장이 속속 공개되면서 우아커플(진우-인아)의 연상연하 커플의 멜로 케미가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유승호와 박민영의 로맨틱한 분위기가 묻어나는 포스터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포스터는 지난달 12일 용산구 서빙고동 기찻길에서 촬영된 것으로 쓸쓸한 가을의 기찻길에서 유승호, 박민영은 극 중 진우와 인아의 감정에 완전 몰입해 한 폭의 그림 같은 컷을 연출해냈다.
포스터는 유승호와 박민영의 케미 뿐 만 아니라 드라마의 내용을 표현하고 있어 더욱 관심이 쏠렸다.
배경으로 보이는 기찻길은 어린 나이에 어머니와 형을 잃고 살아가다가 아버지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줘야 하는 천재 변호사 진우의 가혹한 인생길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장소를 나타낸다.
또한 유승호를 향한 박민영의 백허그는 극중 험난한 인생의 굴곡을 가야하는 진우의 운명을 기꺼이 함께 짊어지고 진우를 보듬어주는 인아의 따뜻한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다.
제작진은 “두 사람이 함께 화면에 잡히니 상상 이상으로 잘 어울린다. 둘 다 감수성이 풍부해서 눈빛이나 사진만으로도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느낌이다”, “케미라는게 이런 거구나”,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들과는 차원이 다른 깊은 감성을 보여줄 것 같다”라고 입을 모아 극찬한 바 있다.
로고스필름 측은 “진우와 인아는 각각 18살, 23살에 만나 사회에 나와서 다시 재회하게 되는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개인의 히스토리들이 설득력 있게 그려짐으로써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두 배우의 짙은 감성연기가 어우러져 따뜻한 로맨스를 보여드릴 수 있으리라 자신한다”고 밝햐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한편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 드라마’로 오는 12월 9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로고스 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