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데뷔후 첫 전국투어…27일 서울서 ‘개막’

입력 2015-12-09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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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거미가 내년 초 6개 도시 전국투어를 벌인다. 2003년 데뷔 후 12년 만에 처음 벌이는 전국투어다.

9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필 더 보이스’ 콘서트를 개최하는 거미는 내년 2월과 3월에 걸쳐 성남, 광주, 대구, 부산, 대전에 이어 서울 앙코르까지 전국 6개 도시에서 공연을 벌일 예정이다.

그동안 다른 아티스트들과의 연말 합동콘서트를 통해 부산, 대구, 울산 등의 관객들을 만난 바 있지만, 단독으로 전국투어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년 동안 오롯이 음악 하나로만 대중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해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 평가받는 거미가 선보일 첫 전국 투어 소식에 지방 관객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9일 “공연계에서 여성 보컬리스트가 단독으로 연말 대형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데, 전국 6개 도시 투어를 가진다는 건 더더욱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거미가 그만큼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거미의 첫 전국투어 시작을 알리는 서울 공연은 27일 오후 6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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