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7’ 엑소 수호 “‘스타워즈’ 멘트 실수했다가 팬들 분노”

입력 2015-12-09 2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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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엑소가 ‘스타워즈’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엑소 수호는 9일 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클럽에서 진행된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내한 팬 이벤트에서 “‘스타워즈’ 중에 ‘내가 네 아버지다’라는 명대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내가 이 대사에 대해 ‘21세기 최고의 대사’라고 말했다가 ‘스타워즈’ 팬들의 분노를 샀다. 20세기 시리즈에 나온 대사인데 실수한 것”이라며 “나 또한 ‘스타워즈’ 팬이기 때문에 그 마음을 이해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수호는 “정말 ‘스타워즈7’ 팬이다. 레고와 피규어 그리고 BB-8부터 광선검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옆에 있던 찬열은 “J.J. 에이브럼스 감독뿐 아니라 배우들을 만나게 되어 영광”이라며 “찾아보니 존 보예가, 데이지 리들리와 동갑이더라. 만나서 반갑다”고 말했다. 그는 동갑내기 데이지 리들리와 어색한 인사를 주고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내한 일정에는 J.J. 에이브럼스 감독을 비롯해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아담 드라이버가 함께했다. 이들은 9일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난 후 같은날 오후 7시 강남구 논현동 클럽에서 열린 팬 이벤트에 참석했다. 특히 클럽 행사에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홍보대사이자 인기 보이 그룹 엑소가 가세해 열기를 더했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1977년 ‘스타워즈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부터 2005년 ‘스타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까지 총 6편의 시리즈물을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이번 작품에는 다스베이더의 뒤를 이어 더욱 업그레이드된 악역 ‘카일로 렌’(아담 드라이버)이 등장해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카일로 렌에 맞서는 새로운 주인공은 ‘레이’(데일리 리들리)와 ‘핀’(존 보예가)이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두 번째 여성 캐릭터 ‘레이’ 역은 신예 데이지 리들 리가 열연했다. 그리고 ‘스타워즈’를 이끌어 갈 신세대이자 악의 세력과의 전쟁에 앞장서는 ‘핀’은 존 보예가가 연기했다. 이들과 더불어 ‘스타워즈’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 ‘한 솔로’(해리슨 포드)와 ‘레아 공주’(캐리 피셔)도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10년 만에 다시 스크린 문을 두드리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캐슬린 케네디 대표가 제작하고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국내에서는 17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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