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차리토, 벨라라비와 경기 도중 마찰… 같은 팀 선수들끼리 왜?

입력 2015-12-10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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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차리토, 벨라라비와 경기 도중 마찰… 같은 팀 선수들끼리 왜?

치차리토와 카림 벨라라비(이상 레버쿠젠)가 경기 도중 언쟁을 벌였다.

1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최종 6차전에서 레버쿠젠은 바르셀로나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미 조 1위를 확정지은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를 제외한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최정예를 투입한 레버쿠젠은 무승부를 기록해 조 3위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벨라라비는 경기 종료 직전 바르셀로나 문전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다. 치차리토는 벨라라비가 슈팅하기 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며 완벽한 노마크 찬스를 만들었으나 벨라라비는 패스 대신 직접 슈팅을 선택했다.

절호의 득점 기회가 무산되자 치차리토는 벨라라비를 향해 왜 자신에게 패스하지 않았느냐며 분노했고 벨라라비는 그에게 바짝 다가가 얼굴을 들이밀고 위협적인 자세를 취했다.

다행히 둘의 다툼은 물리적 충돌로는 이어지진 않았다. 레버쿠젠은 결국 경기 종료까지 추가골을 넣는데 실패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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