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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청문회가 사흘간의 일정으로 오늘(14일) 시작된다.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의 첫날 공개 청문회 에서는 ‘세월호 참사 초기 구조·구난 및 정부 대응의 적정성’문제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날 세월호 청문회에는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김수현 전 서해해경청장, 김경일 전 123정장 등 해경 지휘라인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세월호 특조위는 해경의 선내 진입이 늦어진 이유와 상급 기관 보고 절차 및 내용, 민간잠수사 사망 사건의 부실수사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이어 내일(15일) 속개되는 이틀째 세월호 청문회에서는 안전행정부 관계자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해양사고 대응을 위한 매뉴얼과 시스템이 현장에서 적용됐는지를 따질 예정이다.
또 세월호 청문회 마지막 날(16일)에는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의 시신 수습과 장례 지원 등 피해자 지원 조치의 적정성 여부를 확인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세월호 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