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스트앙상블은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무게감 있는 음색과 강렬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 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성 성악 원로들이 역사와 전통이 스며든 하모니를 들려준다. 관객에게 합창의 묘미와 즐거움을 배가해 줄 음악극도 선보일 예정이다.
쏠리스트앙상블은 1984년 KBS합창단 출신 선후배들이 모여 첫 연주무대를 선보인 이래 스승과 제자, 제자의 제자로 전통이 이어지며 대한민국 성악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이들의 음악적 발자취는 지난 31년 동안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음악축제에서 음악인들뿐만 아니라 대중 사이에서도 매우 높은 관심도를 보이는 단체이다. 매년 연말 단 1회의 공연을 통해 1000여명이 넘는 고정 애호가들을 확보하고 있다.
노래를 통해 화합과 우정을 다지고 음악 애호가들과 음악인들을 한데 이어주는 쏠리스트앙상블은 창단 32주년이자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새로운 형태와 레퍼토리로 아카데믹한 남성 합창 음악의 진수만을 선보임으로써 송년음악회를 찾는 관객에게 뜨거운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연주에서는 탁월한 음악적 해석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지휘자로 평가받으며 현재 국립합창단 9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구천 지휘자의 리드로 러시아 민요, 외국가곡, 한국민요 등 다채롭고 신선한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박성은, 국립합창단(여성합창단)이 함께 한다. 강석희 트리오(바이올리니스트 전진주, 첼리스트 나윤주, 피아니스트 최진이)의 특별 무대도 이어진다.
(공연문의 : 영음예술기획 02-581-5404 www.iyoungeum.com)
<지방 공연일정>
2015년 12월 19일(토) 오후 5시 / 의정부 예술의전당
2015년 12월 22일(화) 오후 7시 30분 / 청주 예술의전당
● 프로그램
Opening Song
Stein song 우정의 노래 / E. A. Fenstad
외국가곡
-러시아 민요 셋-
The Birch Tree
Kalinka
Toom Balalaika
기쁜계절 돌아왔네
1. Silent night Holy night / Boys Two Men, cool-jae HUH 편곡
2. Jingle Bells Variation / A. Pote
3. Carol Medley
It‘s the most wonderful time of the year
White Christmas
O Come All Ye Faithful
4. Feliz Navidad / Jose Felicoliano
강석희트리오
Piano Trio No.1 in d minor op.49 1악장 / F. Mendelssohn
The Four seasons of Buenos Aires ’Summer‘ / A. Pizzolla
외국가곡 (외국의 사랑노래, 원로성악가와 함께)
O del mio dolce ardor 감미로운 내 사랑 / C. Gluck
Ich liebe dich 그대를 사랑해 / L. v.Beethoven
Vittoria, mio coure 승리다, 나의 마음이여 / G. Carissimi
INTERMISSION
국립합창단(여성)
나는 예뻐(I Feel Pretty) / L. Bernstein
목련꽃 / 배해옥 시, 이선택 작곡
살짜기옵서예 / 김영수 작사, 최창권 작곡·편곡
해는 뜨고 해는 지며 / Sheldon Harnick 작사, Jerry Bock 작곡
Good night / arr. C. Koo
한국민요 (광복 70주년 기념 아리랑 변천사)
아리랑 / 김희조 편곡
이탈리아 아리랑 / 허걸재
아리랑 변주 / arr. C. Koo
Opera 합창
귀족의 합창 / G. Verdi
오 이지즈와 오지리스여 / W. A. Mozart
병사들의 합창 / C. F. Gounod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