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러블리즈 “‘그대에게’ 1위…힐링송이라 더 기뻐요”

입력 2015-12-19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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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그룹 러블리즈가 2015년 팬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2016년 더 다양한 활동을 약속했다.

러블리즈는 7일 자정 자신들의 첫 싱글 ‘Lovelinus’를 발매하고 밝고 희망찬 타이틀곡 ‘그대에게’의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18일 KBS2 ‘뮤직뱅크’에서 만난 러블리즈의 멤버들은 “힐링송인 만큼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라고 활동소감을 밝혔다.

예인은 “우리가 공백기 없이 바로 ‘그대에게’로 나왔는데, 머리색도 많이 바뀌고 콘셉트에 변화가 많다. 그만큼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또 힘을 드리는 노래를 들고 나와서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그대에게’는 발매당일 엠넷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오를 정도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수정은 “(1위 사실을)내가 제일 먼저 알았다. 숙소에 공용전화가 하나 있는데, 자다가 전화를 받았다. 그때 순간이 너무 믿기지가 않았다. 데뷔하고 처음 1위였는데, 너무 감사했다. 게다가 힘을 드리는 노래로 1위를 해서 더 의미 있고 기뻤다”라고 당시의 벅찬 기분을 떠올렸다.

이어 수정은 “바로 1위 확인은 못했고 나중에 회사에 가서 봤다. 회사 직원분들이 ‘너네 이거 봤어?’라고 보여줘 즐거웠다”라며 흐뭇해했다.

2015년 한 해 동안 끊임없는 활동을 펼치며 이름을 알려온 러블리즈는, 2016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러블리즈를 알아봐 주기를 소망했다.

진과 미주는 “러블리즈가 더 잘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모두 건강하면 좋겠다. 또 사람들이 더 많이 러블리즈와 멤버들을 알았으면 좋겠다. 아직 길을 가고 있으면 알아보는 사람이 없다”라고 신년 소원을 말했다.

더불어 이들은 내년부터는 러블리즈뿐만 아니라, 다양한 개인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수정은 “개인 활동을 한다면 피처링을 하고 싶다”라며 “다른 색깔의 음악을 해보고 싶다. 예를 들어 ‘보통연애’같은 노래에 참여해보고 싶다. 또 멤버들과 유닛으로 발라드나 R&B노래도 도전하고 싶다”라고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주기를 희망했다.

또 미주는 “나 같은 경우에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다. 현아, 이효리 같은, 러블리즈와는 전혀 상반되는 느낌을 해보고 싶다. 섹시라기보다는 펑키한 느낌에 걸크러쉬 이미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희망했다.

끝으로 막내 예인은 “연기도 도전하고 싶고 예능도 하고 싶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라디오DJ를 해보고 싶다”며 “말을 잘하는 편은 아닌데 하는 걸 좋아한다. 재미있을 거 같다”라고 덧붙여 2016년 더욱 활발하고 다양하게 활동하는 러블리즈를 예고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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