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 日HIS 사와 ‘인터파크 재팬’ 설립

인터파크는 22일 일본의 대형 여행사 HIS와 손잡고 합작회사 ‘인터파크 재팬’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21일 일본 도쿄에서 ‘인터파크 재팬’ 설립 협약식 및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2016년 1월 일본 도쿄에 설립하는 인터파크 재팬은 인터파크가 49% HIS가 51%를 투자하며, 대표는 인터파크 투어부문 여행사업본부 양승호 상무가 선임됐다.

‘인터파크 재팬’ 출범을 계기로 인터파크는 HIS가 보유한 일본 호텔의 직사입 호텔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경쟁력있는 요금과 안정적인 객실 공급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HIS의 일본 인바운드 사업부와 연계해 한국인의 일본 패키지여행, FIT(개별자유여행객) 여행상품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HIS의 해외 지점망에 인터파크투어 고객 전담 인포메이션 센터를 개설, 자유여행객들의 편의를 도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980년 설립한 HIS그룹은 일본 2위의 종합여행사로 62개국 130 개 도시의 지점을 갖고 있다.

또한 66개의 관광부문 자회사, 호텔 및 테마파크 4개사, 운수회사 13개사(항공사 3개사 포함), 보험사 7개사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인터파크는 올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취날과 업무제휴를 맺었고, 7월에는 인도네시아 EMTEK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