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위 군대’ 윤상화 “‘전쟁 기계’가 된 사람의 변화 과정 궁금”

입력 2015-12-22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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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 군대’ 윤상화 “‘전쟁 기계’가 된 사람의 변화 과정 궁금”

배우 윤상화가 ‘나무 위 군대’에서 분대장 역을 맡으며 중점을 둔 것에 대해 밝혔다.

2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는 연극 ‘나무 위 군대’(제작 연극열전)프레스콜이 열렸다.

극중 분대장 역을 맡은 윤상화는 “이 사람이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다. 전쟁 때문에 헤어진 부인과의 이야기가 전부인 것 같은데 전쟁에 참여하며 ‘전쟁 기계’가 된 사람이 나무 위에서 신병과 2년이란 시간을 보내며 변화되고 또 변화되는 것이 궁금했다.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느냐보다 관찰을 하는 것에 더 시간을 많이 보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연극 ‘나무 위 군대’는 살기 위해 누군가를 죽여야 하는 전쟁의 모순과 삶에 대한 통찰을 깊이 다루는 작품이다. 강량원 연출이 연출을 맡았으며 윤상화 신성민 강애심 김영민 성두섭 유은숙이 출연한다. 12월 19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문의 02-766-6007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연극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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