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스포츠 유망주 발굴” 은퇴선수들 나섰다

입력 2015-12-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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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일부터 스키캠프 및 영재 선발대회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와 손잡고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 및 알펜시아에서 ‘제1회 스키캠프 및 영재 선발대회’를 연다.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 및 유망주 발굴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10월 개최된 제1회 빙상캠프에 이어 동계종목 스타선수 등 은퇴선수가 참여하는 민간 차원의 유망주 발굴 시스템 구축 지원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허승욱, 이규혁, 전이경 등 동계종목 은퇴선수들이 중심이 돼 동계스포츠 영재 발굴 및 지도 육성, 동계종목 클럽 활성화를 목표로 올 6월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제1회 스키캠프 및 영재 선발대회’에는 한국 알파인스키의 간판스타인 허승욱(현 대한스키협회 알파인 위원장), 조용제(현 알파인스키국가대표 감독), 변종문(전 국가대표) 등이 멘토로 참여해 스키 꿈나무 200여명을 대상으로 기본 훈련 및 강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동계스포츠 스타로 이사진을 구성한 동계스포츠영재센터와 함께 지속적으로 영재 발굴 캠프와 심화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해 ‘즐기는 과정(발굴 단계) 속에서 재능을 찾아 훈련(육성 단계)하는 민간 주도의 선진형 동계스포츠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민간 주도의 유망주 발굴 프로젝트와 함께 동계종목 관계기관과 올림픽 개최도시에 실업·대학·유소년 팀을 유치·창단하고, 동계종목 생활체육 및 학교체육 활성화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올림픽 유산 지속 및 사후 활용 가능성 제고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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