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연기자로 돌아온다…‘퍽’ 아이스하키 선수 변신

입력 2015-12-28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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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광수가 아이스하키 선수로 변신한다.

이광수는 SBS 신년특집 UHD 드라마 '퍽!'에서 아이스하키 감독으로부터 돈을 받기 위해 얼떨결에 아이스하키 선수로 뛰게 되는 사채업자 똘만이 조준만 역을 맡았다.

이광수가 출연하는 '퍽'은 아이스하키를 통해 인생막장에서 탈출하는 사채업자 똘마니의 이야기다. 이광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 속에서 ‘나도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라고 느끼는 것만이 좀 더 나은 삶을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대본리딩은 지난 10월 16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됐다. 이광수는 이광영 PD와 윤현호 작가, 20여 명의 연기자가 참여한 가운데 도망간 아내의 빚을 갚기 위해 조폭사장 밑에서 어쩔 수 없이 고리대금업 일을 하며 살고 있는 조준만을 열연했다.

생계형 고리대금업자이지만 여리면서도 선한 성격 탓에 끊임없이 좌충우돌하는 조준만의 캐릭터를 몰입감있게 표현해 '런닝맨' 멤버가 아닌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광영 PD는 “아이스하키라는 스포츠가 겨울과 잘 어울리는데다 시종일관 박진감있게 화면을 채울 것이기에 일단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자신한다”며 ”이광수의 활약은 물론, 정해균, 이준혁, 김병옥 등 베테랑 개성파 연기자들과 젊은 연기자들이 멋진 조화를 이루어 감동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 완성도 높은 단막극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오는 1월 1일 오전 8시30분 방송되며 SBS UHD 채널을 통해서도 4K로 동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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