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中 랜드마크 빌딩에 불빛이름…역시 월드스타

입력 2015-12-28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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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가 '상해 콘서트’를 중국 전역 실시간 생중계해 공연 두 시간 동안 200만 뷰를 기록했으며, 심천의 랜드마크인 KK100빌딩에는 자신의 이름을 불빛으로 새겼다.

비는 지난 26일 오후 중국 상해대무대(上海大舞台)에서 월드투어‘The Squall’ 콘서트를 개최하고 중국 최대 인터넷 방송 와이와이(YY)와 함께 이를 중국 전역에 동시 생중계했다.

공연은 시작되자마자 157만2446뷰수를 넘었고, 공연 중간에 이원 생중계로 심천 랜드마크 타워인 100층 높이의 KK100 (KingKey Financial Center)에 ‘LOVE ♥RAIN, ♥ RAIN♥’라는 글씨가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심천의 금융센터 KK100 (KingKey Financial Center)은 중국에서 5번째로 높고, 영국 유명 건축회사가 설계한 랜드마크 빌딩이며, 와이와이 방송 중 올린 응원글 수가 50만개가 넘는 경우에만 불빛을 밝힐 수 있다고 한다.

중국 와이와이측 관계자는 "이 날 가수 비가 중국 온라인 생방송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공연장 관객 만석은 물론, 200만 여 온라인 관객수뿐만이 아니라 공연 두 시간 동안 60만 여 개가 넘는 팬들의 응원글을 기록 하면서 중국 내 그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 했다"고 말했다.

한편 비는 오는 1월 9일 중국 무한 콘서트를 앞두고 있으며, 심양, 홍콩, 항주, 베이징 등으로 월드투어를 이어가며, 국내에서는 내년 2월, 방송예정인 SBS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을 통해 연기자로 복귀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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