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하, 나윤권과 듀엣 콘서트 개최

입력 2015-12-28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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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리스트 정동하가 나윤권과 함께 듀엣 콘서트를 개최한다.

정동하와 나윤권은 12월 30, 31일 양일간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듀엣 콘서트 '2015 정동하 & 나윤권의 Winter Wonderland'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처음으로 무대를 함께 만드는 정동하와 나윤권은 공통 키워드인 '로맨틱'이라는 주제를 두고 감미로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정동하는 약 120분간의 공연 시간 동안 마음을 충만하게 만드는 명곡들을 차례로 선보이며 2015년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할 예정이다. 또 각각의 무대 뿐만 아니라 두 남자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 무대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동하는 "듀엣 콘서트인만큼 함께 꾸미는 무대가 더욱 감동을 선사하기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만족스러운 공연을 위해 만반의 준비 중에 있다"며 "나윤권과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무대 역시 정말 기대가 크다.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실제 공연시간은 자정을 넘지 않지만, '가상 카운트다운'을 통해 새해를 맞이하는 이벤트, 두 가수의 새해 소망과 관객 모두의 새해 소망을 함께 담아 간직하는 '타임캡슐 이벤트'도 마련해 더욱 특별한 콘서트를 꾸밀 전망이다.

정동하는 지난 23일 싱글 '다시, 눈'을 발매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싱글은 그가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로 그의 애틋한 경험담을 담아낸 아름답고도 슬픈 노랫말과 애절한 분위기의 멜로디 라인이 조화를 이루는 발라드다.

도입부에서 흘러나오는 담담한 그의 목소리에서 느낄 수 있는 절제된 느낌이 곡의 후반부에 폭발하는 감성과 극명하게 대조되 곡에 담긴 감정의 변화를 잘 나타낸다. 또한, 담백하게 시작되는 피아노 사운드 위를 거닐듯 나오는 정동하의 부드러운 감정과 웅장하고 화려한 오케스트라 연주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편곡이 음악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지난 2005년 보컬리스트로 가요계에 첫 걸음을 내딛은 정동하는 그 동안 드라마 OST, 뮤지컬, 불후의 명곡, 라디오프로그램 진행자 등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해에는 첫 솔로앨범 "비긴 (BEGIN)"을 발표해 'If I', 'Falling Falling'등을 히트시키며 솔로가수로서도 입지를 확실히 자림매김 했고, 콘서트를 통해서 라이브 가수로서의 진 면목과 함께 명품 보컬리스트라는 칭호를 받았다.

최근에는 2015 정동하 전국 투어 콘서트 - 서울앵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고 뮤지컬 '투란도트'의 주인공 '칼라프 왕자'역에 캐스팅 되기도 했다.

한편 정동하는 첫 솔로앨범 'Begin-Part.1'의 연장선인 'Begin-Part.2' 작업중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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