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토트넘 3위 도약 ‘한국 선수 3R 연속 결승골’

입력 2015-12-29 09: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3)이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로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를 리그 3위로 끌어올렸다.

손흥민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왓포드에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왓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 선수로 출전해 후반 44분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터트렸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23분 토머스 캐롤과 교체돼 경기에 투입된 뒤 후반 44분 극적인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지난 9월 20일 크리스털 팰리스 전 이후 3개월 여 만에 리그 2호 골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팀 내 공동 최고 평점인 7점을 부여했다.


이번 손흥민의 골로 프리미어리그서 활약 중인 한국인 선수들이 3라운드 연속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7라운드에는 이청용, 18라운드에는 기성용이 결승골을 기록했고 19라운드에서 손흥민의 골이 터졌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9승8무2패(승점 35점)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리그 3위로 뛰어 올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