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승골 소감 "크로스 완벽, 조금은 운이 좋았다" 겸손 모드

입력 2015-12-29 11: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손흥민 결승골 소감 "크로스 완벽, 조금은 운이 좋았다" 겸손 모드

손흥민(23)이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토트넘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왓포드에서 열린 2015-16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왓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 손흥민은 선발로 서지 못했지만 후반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손흥민은 후반 23분 토머스 캐롤과 교체돼 경기에 투입된 뒤 후반 44분 극적인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9승8무2패(승점 35점)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리그 3위에 올랐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 홈페이지에 올라온 인터뷰를 통해 EPL 왓퍼드 원정전에서 1-1로 팽팽히 맞서던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린 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무승부 기운이 감돌던 후반 44분 손흥민은 키어런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크로스가 완벽하게 넘어왔다"면서 "조금은 운이 좋았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또 "내 활약에 대해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매우 멋졌다"면서 "우리 팀이 승점 3점을 딸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골을 넣어 기쁘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부상 복귀 후 벤치에 있는 시간이 많았지만 매우 열심히했다. 왓포드전이 쉽지 않았지만 다시 득점해서 좋다"면서 "다음 경기를 위해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손흥민 골




뉴스스탠드